변동성은 주가가 하루 동안 얼마나 크게 움직였는지를 나타내며, 이를 제대로 이해해야 리스크 관리와 매매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그중 ATR(Average True Range, 평균 실제 거래 범위)은 주가의 변동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.
□ ATR의 정의와 계산 원리
ATR은 보통 14일간의 주가 변동 폭 평균을 나타냅니다.
이때 단순히 고가-저가 차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, 전일 종가와의 차이까지 고려한 True Range(TR)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.
True Range(TR)는 아래 세 가지 값 중 가장 큰 값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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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고가 - 오늘의 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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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오늘의 고가 - 전일 종가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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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전일 종가 - 오늘의 저가|
👉 이렇게 계산된 TR을 14일 동안 평균 낸 것이 ATR이며, 차트에서는 보통 가격 그래프 아래에 선(곡선)으로 표시됩니다.
□ ATR의 활용법
ATR은 단순한 ‘숫자’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, 매매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.
1. 변동성 추세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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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R 상승 →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 → 추세가 강하게 움직일 가능성 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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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R 하락 → 변동성이 줄어듦 → 횡보장 가능성 ↑
2. 리스크 관리 (손절매 설정)
ATR은 손절매(Stop-loss) 위치를 정하는 데 유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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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적으로 현재 주가 ± 1~2 ATR 구간에 손절가를 설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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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: 현재 주가 10,000원, ATR = 500원 → 손절가는 9,000~9,500원 사이 설정 가능
3. 추세장 vs 횡보장 구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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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R 값 높음 → 추세가 강력하게 진행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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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R 값 낮음 → 횡보장이 이어질 가능성 큼
□ ATR의 한계와 주의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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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향성 부족
ATR은 변동성만 보여줄 뿐, 상승인지 하락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. -
추세 보완 필요
따라서 ATR은 이동평균선, ADX, MACD 등 다른 추세 지표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. -
급등락 종목 주의
뉴스나 이벤트로 거래량이 폭증하면 ATR이 일시적으로 튀어 오를 수 있어 속임수 신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□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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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R은 주가의 변동성을 수치화한 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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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스크 관리(손절매 설정)와 추세 강도 확인에 효과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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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독 사용보다는 다른 추세 지표와 병행해야 신뢰도 상승
👉 ATR을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 대비하고,
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안정적인 매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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