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6. OBV (On Balance Volume): 거래량으로 추세 확인

안녕하세요. 차티스트윤입니다.

주식 시장에서 가격거래량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.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까지 함께 본다면 추세의 힘을 훨씬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.

이때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OBV(On Balance Volume, 균형거래량)입니다.

OBV는 “거래량은 가격에 선행한다”는 가정에 기반하며, 거래량의 변화를 통해 추세의 강도를 확인하고 잠재적인 전환 신호까지 포착할 수 있습니다.

□ OBV의 정의와 계산 원리

OBV는 단순한 방식으로 계산됩니다.

  • 주가 상승 마감 시 → 전일 OBV + 당일 거래량

  • 주가 하락 마감 시 → 전일 OBV - 당일 거래량

  • 주가 변동 없을 시 → 전일 OBV 그대로 유지


이렇게 계산된 값은 선 그래프로 표시되며, 가격 차트 아래에 그려져 시장의 매수/매도 압력을 보여줍니다.



□ OBV의 활용: 추세 확인과 다이버전스

- 주가와 OBV가 같은 방향일 때

  • 주가 상승 + OBV 상승 → 매수세가 강력 → 건전한 상승 추세

  • 주가 하락 + OBV 하락 → 매도세가 강력 → 건전한 하락 추세

즉, 가격과 OBV가 나란히 움직이면 추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.

- 주가와 OBV가 다른 방향일 때 (다이버전스)

  • 강세 다이버전스 (매수 신호)
    주가는 하락 중인데 OBV는 상승하는 경우 → 매수세 유입을 의미 → 상승 반전 가능성 ↑

  • 약세 다이버전스 (매도 신호)
    주가는 상승 중인데 OBV는 하락하는 경우 → 매도세 강화를 의미 → 하락 반전 가능성 ↑

□ OBV의 한계와 주의사항

아무리 강력한 지표라도 맹신은 금물입니다. OBV 역시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.

  1. 변동성 큰 종목 → 급등락이 잦을 경우 신뢰도가 떨어짐

  2. 뉴스/이슈 종목 → 갑작스러운 거래량 급증으로 잘못된 신호 발생 가능

  3. 종가 기준 계산 → 장중의 흐름은 반영하지 못함

👉 따라서 OBV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가격 차트, 이동평균선, RSI, MACD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□ 정리

  • OBV는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반영하는 대표적인 추세 확인 지표

  • 가격과 OBV가 같은 방향 → 추세 지속 신호

  • 가격과 OBV가 다른 방향 → 강세/약세 다이버전스, 추세 전환 신호 가능

  • 단독 사용보다는 다른 보조 지표와 함께 쓰는 것이 효과적

💡 Tip:
트레이딩뷰(TradingView)나 키움증권 HTS, MTS에서 차트에 OBV를 간단히 추가할 수 있습니다. 거래량과 추세를 함께 보는 습관을 들이면, 시장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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